[가천대 간호학과 합격후기]
네이버ID: 미래간호사
출처 목동씨사이트학원 네이버카페 합격후기
01 약술형 논술 준비 동기
저는 이미 지거국 간호학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었으나 집이 서울인지라 통학이 안된다는 점과 인서울이 아닌 지방대로 남는다는 게 너무 싫어서 반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 재수도 아닌 반수다 보니 수능공부를 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반수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학교를 올릴 수 있는 입시 형태가 무엇이 있나 알아보다가 마침 국어랑 수학만, 그것도 수1과 수2만 공부해서 논술 시험을 치는 약술형 논술이 있어서 1학기 종강하고 휴학하고 바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.
02 내신/모의 성적과 지원 대학 및 학과
내신: (자사고) 3점 중.후반
모의고사: 1~3등급
지원대학: 가천대 간호학과/을지대 간호학과/삼육대 간호학과/수원대 간호학과
03 공부방법과 합격 비법
1. 수능특강을 정말 많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. 수능특강을 최소 3바퀴 이상 돌아라, 6바퀴 돌았다 이런 얘기들을 들었는데 저는 몇 바퀴 도는지 세다가 포기했습니다. 그만큼 정신없이 그냥 무자비하게 수없이 반복했습니다. 약술형 논술은 어려운 문제들이 몇 개 안 나와서 수능특강 level 3는 굳이 안 해도 된다 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전 신경쓰지 않고 싹 다 풀었습니다. 그리고 저는 지원한 학과가 간호학과인지라 83명 뽑는데 무려 370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높았고 그만큼 변별력있게 내기 위해서는 문제가 어렵게 나오겠다는 예상이 들어 더욱 열심히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. level3도 level1 푸는 속도로 풀 수 있도록 훈련하면서 난이도 있는 문제들은 어떻게 접근해서 푸는지 스스로 연구도 하며 수능특강을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.
2. 틀린 유형의 문제들을 수없이 복습했습니다. 저같은 경우는 속도, 가속도 문제들을 현역 때 많이 다뤄보지 않았어서 항상 속도 가속도 유형의 문제들을 잘 틀리고 실수가 많았습니다. 저는 계속 같은 유형의 문제에서 틀리고 실수하는 게 미치도록 지겨웠고 진절머리가 나서 그 유형을 집중공략해서 속도를 구하든 가속도를 구하든 거리를 구하든 거리의 합이나 차를 구하든 어떤 유형도 다 풀어낼 수 있도록 꼼꼼히 풀고 이해하고 반복적으로 계속 훈련했습니다. 확실히 계속 훈련하니 전과 다르게 문제 풀 때의 자신감이 남달라지고 그로 인해 풀이의 질도 달라져 더 이상 실수하거나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맞게 되었습니다. 이외에 평소에는 맞았는데 가끔 계산실수로 혹은 부호실수로 틀리는 유형도 간혹 보였습니다. 그 유형도 진짜 손목 저리게 계속 반복해서 1분 안에 풀어내게 훈련했습니다. 아무리 많이 풀고 익숙한 유형일지라도 계산실수나 부호실수를 한다는 건 시험 당일에 내가 그 유형에서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. 그렇기에 단순실수라고 무마하고 넘어가는 게 아닌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실수 한 번 오차 하나 없이 완벽하게 맞겠다는 각오로 성실히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.
3. 학원 시험지들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. 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에 보다 더 폭넓은 유형과 수준, 난이도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이 시험지를 한 번만 풀고 넘겨버리면 안됩니다. 그 시험지에는 내가 확실히 알고 맞은 문제, 애매모호했는데 대충 찍어서 맞은 문제, 실수로 틀린 문제, 아예 몰라서 틀린 문제들이 존재합니다. 그냥 맞고 틀린 이중적인 문제들이 아니라 이 문제들을 분석하면 위와 같이 4가지 유형들이 존재합니다. 특히, 가장 간과하기 쉬운 유형이 찍어서 맞은 문제입니다. 저런 문제는 알고 맞은게 아니라서 조금만 유형을 바꿔도 바로 틀리기가 쉽기 때문에 사실상 틀렸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. 학원 시험지들을 모아놓고 1주일에 한 번씩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풀다가 점점 속도가 빨라지면 그때부터 틀렸던 거나 헷갈렸던 문제, 혹은 나올 것 같은 문제들을 위주로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.
저의 공부방법과 합격비법은 이렇게 3가지인데 이 3가지 모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말이 있습니다. 바로 '계속 반복해서 풀기' 입니다. 반복을 이길 수 있는 건 없습니다. 맞았던 유형을 반복하면 속도가 더 빨라지고 실수하기 쉬웠던 유형을 반복하면 완벽해지고 어려웠던 유형을 반복하면 쉽게 풀립니다. 합격비결의 핵심은 반복입니다.
04 학원 또는 카페에서 받은 도움
앞서 말했듯이 학원은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료들을 제공하기에 보다 폭넓은 유형과 수준, 난이도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데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 수능특강만 여러 바퀴 돈다고 해서 더 많은 유형들과 색다른 문제들을 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점을 학원에서 제공해준 자료들 덕에 쉽게 보완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논술식으로 푸는 풀이방법을 정확히 알려주셔서 뭘 써야 되는지를 잘 알게 되어 그 부분 또한 도움받았습니다.
05 후배에게 하고픈 말
앞서 공부방법과 합격비법에서 말했지만 '반복'하시길 바랍니다. 약술형 논술에서는 EBS 교재들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기반으로 문제들을 출제합니다. 반드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푸시고 가장 기본으로 필수로 해야합니다. 특히, 주위에서 어렵게 안 나온다, 이건 안해도 된다, 저것만 해라, 누구는 몇 바퀴 돌았다더라 이런 얘기들을 신경 쓰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. level3도 다 푸는 걸 권장하는데 꼭 논술에 어려운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게 아니라 할지라도 level3를 함으로써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방식, 풀이의 질이 확연히 달라져서 시험칠 때 시간과 시야를 둘 다 확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.
그리고 문제만 보면 자동으로 손이 알아서 움직일 정도로 계속 반복해서 공부하셔야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시간 없어서 못하겠다는 변명을 하며 스스로에게 멍청한 관대를 부리는 짓을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. 저는 반수생인 신분이어서 제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4개월이었습니다. 그 4개월동안 수능완성+수능특강+ 학원에서 제공한 자료들+ 가천대 기출3개년+ 가천대 실전모의고사 12회+ 틀리거나 실수하기 쉬운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어서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기+ 수능특강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반복하기 를 했습니다. 어쩌면 주어진 시간이 너무 적어서 더 제가 매달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. 그러니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.
그리고 뚜렷하고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. 전 반수하면서 "혹여나 안되더라도 다시 돌아갈 곳이 있으니 괜찮다"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말을 공부할 때 지치거나 하기 싫을 때 떠올려가며 공부했습니다. 다시 돌아갈 곳이라면 제가 반수를 하지 않았을테고 반수를 한 기간이 무의미하게 변질되는게 무척 싫었기 때문입니다. 그만큼 전 무엇보다 가천대학교 간호학과를 가고 싶다는 뚜렷하고 확고한 목표의식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. 여러분들도 본인이 원하고 목표하는 곳이 있으면 반드시 가고야 말겠다는 악착같은 의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 그 의지는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데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되고 그 원동력은 여러분들이 책 한 장, 문제 하나 더 풀게 하고 그렇게 공부량이 늘어가며 본인의 실력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체감하며 재미와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결국 그렇게 갈고닦은 실력과 자신감으로 시험을 잘 쳐 원하는 곳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. 제가 했던 조언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각자의 목표를 쟁취하길 바랍니다. 여러분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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